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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붉은 누룩이 들어간 일본의 건강보조식품을 섭취하고 많은 사람들이 신장질환을 겪으며 병원 입원 및 사망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붉은 누룩의 원료가 건강보조식품 뿐만 아니라 음료, 조미료 등 매우 다양한 곳에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국내로 수입되는 제품 또한 안심할 수 없으며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더욱 조심하셔야 하는데요. 오늘 일본 붉은 누룩 즉, 홍국이라고 불리는 이 원료와 신장질환의 원인 및 추가 부작용, 그리고 마지막에 국산제품 안전여부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일본 붉은 누룩 홍국 건강 식품 주의보 신장질환 원인 추가 부작용
일본 붉은 누룩 홍국 건강 식품 주의보 신장질환 원인 추가 부작용

일본 붉은 누룩 주의보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건강식품보조제는 일본 고바야시 제약의 '홍국 콜레스테 헬프' 제품입니다. 이 건강보조식품은 심혈관 건강을 지원하고 클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2021년 판매가 시작되어 지금까지 약 110만개가 팔렸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붉은 누룩에 대해 아래에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붉은 누룩균이란 ?

붉은 누룩균 또는 홍국균이라고도 불리는 이 곰팡이는 고지혈증 치료제인 '로바스타틴'과 유사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는데요. 이는 붉은 누룩균이 생성하는 모나콜린 K(monacolin K)로 인해 얻을 수 있는 효과입니다. 따라서, 붉은 누룩균을 의학적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많은 음식과 음료에 넣어 발효시켜 사용하였습니다. 붉은 누룩의 주요 성분 및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주요 성분

붉은 누룩의 주요 성본은 일본의 붉은 누룩(홍국) 쌀입니다. 이 쌀은 모나콜린으로 알려진 화합물을 생성하는 곰팡이로 발효가 되는데요. 이러한 모나콜린 중 하나인 모나콜린 K는 콜레스테롤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를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

일본 붉은 누룩 콜레스테 헬프 제품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기 위한 천연 대안으로 판매가 되고 있었습니다. 특히, 붉은 누룩 쌀의 모나콜린 화합물인 모나콜린 K는 일부 연구에서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에 도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간에서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전반적인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항산화제 특성

붉은 누룩은 콜레스테롤 효과 외에도 신체의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항산화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항산화제는 전반적인 심혈관 건강에 기여하고 콜레스테롤 관리 이상의 추가적인 이점을 제공할 수 있어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 붉은 누룩 신장질환 원인

그렇다면 붉은 누룩이 신장질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붉은 누룩은 발효과정에서 독성물질인 시트리닌(citrinin)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시트리닌 성분은 신장독성과 관련이 있는데요. 논문에 따르면, 시트리닌은 신장 손상을 일으키며 급성세뇨관 괴사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급성세뇨관 괴사란 신장 세뇨관 세포에 손상이 일어나 소변 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2023년 연구에서 시트리닌은 동물과 인간 세포를 사용한 실험에서 신장 손상과 간의 대사가 변화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붉은 누룩으로 인한 신장질환 원인의 주요 핵심은 붉은 누룩 곰팡이를 사용해 만든 제품은 시트리닌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오염된 홍국제품을 섭취하면 급성 신부전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위험 때문에 유럽연합(EU), 미국에서는 붉은 누룩 제품의 생산 또는 판매를 금지하고 있으며, 붉은 누룩으로 인해 생성되는 시트리닌 함량에 대한 규제가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국내에서는 시트리닌 함량을 0.05mg/kg 이하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 사망자 및 입원 환자 현황

2024년 3월 27일 기준, 후생노동성(일본 보건복지부)은 누룩 제품 섭취로 인한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신장 손상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기준 사망자 및 입원 환자 현황은 아래와 같으며 앞으로 피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 사망자 : 2명
  • 입원 환자 : 10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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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붉은 누룩 홍국 건강 식품 주의보 신장질환 원인 추가 부작용
일본 붉은 누룩 홍국 건강 식품 주의보 신장질환 원인 추가 부작용

붉은 누룩 부작용

붉은 누룩 또는 붉은 효모 쌀로도 알려진 일본 홍국은 그동안 일반적으로 식품 성분이나 건강 보조 식품으로 적당한 양을 사용하면 섭취에 안전한 것으로 간주되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천연 제품과 마찬가지로 일부 개인, 특히 고용량으로 섭취하거나 특정 질병이 있는 사람에게 잠재적으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 붉은 누룩과 관련된 부작용은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신장 손상

현재 가장 많은 부작용 증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바로 신장질환입니다. 지금처럼 많은 환자들이 발생하기 전부터 일본 내에서는 홍국균에 대한 경고가 일찌감치 나왔습니다. 특히, 시트리닌 성분으로 인해 신장 건강에 잠재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일부 보고와 우려가 있었는데요. 신장 손상을 초래할 수 있는 근육 조직의 파괴를 특징으로 하는 심각한 상태인 '횡문근융해증'의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횡문근융해증은 근육이 빠르게 파괴되어 미오글로빈이라는 단백질이 혈류로 방출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오글로빈은 신장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잠재적으로 신부전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근육통 유발

붉은 누룩의 주요 부작용 중 하나는 근육통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붉은 누룩에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사용되는 모나콜린 K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모나콜린 K와 화학적으로 동일한 스타틴 약물은 일부 사람들에게 근육 관련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붉은 누룩 또한 비슷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간 독성

홍국 쌀 건강보조식품 사용과 관련된 간 독성이 드물게 보고되었습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특정 홍국 쌀 건강보조식품에는 간에 해로울 수 있는 시트리닌이라는 독성 화합물이 높은 수준으로 함유되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간 손상은 황달, 복통, 어두운 소변과 같은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약물 상호작용

붉은 누룩은 특정 약물, 특히 간에서 대사 되는 약물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약물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의 활성을 억제하는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 효소에 의해 대사 되는 약물의 혈중 농도를 잠재적으로 증가시켜 부작용이나 독성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홍국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일반적인 약물에는 스타틴, 혈액 희석제 및 특정 면역억제제가 포함됩니다.

📢 위장 문제

일부 개인은 홍국이나 이를 함유한 보충제를 섭취할 때 위 불편감, 팽만감, 가스 또는 설사와 같은 위장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일반적으로 경미하고 일시적이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성가실 수 있습니다.

📢 알레르기 반응

흔한 부작용 증상은 아니며 드물게 나타나기는 하지만 홍국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의 증상에는 가려움증, 발진, 부종, 호흡 곤란 또는 현기증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홍국을 섭취한 후 이러한 증상을 경험하는 사람은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임신 및 모유 수유

임신 또는 모유수유 중 홍국 쌀 보충제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는 제한적입니다. 그렇기에 예방 차원에서 임신 중인 산모거나 모유 수유 중인 여성의 경우에는 의료 서비스 제공자가 특별히 권장하지 않는 이상 붉은 누룩 보충제 사용을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 품질 및 오염문제

홍국 쌀 보충제의 품질과 안전성은 제품과 브랜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일부 보충제에는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모나콜린 화합물이나 시트리닌과 같은 오염 물질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본 붉은 누룩 홍국 건강 식품 주의보 신장질환 원인 추가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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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회수 리콜 대상 및 주의 식품

문제가 된 제품은 '고바이시 제약 홍국 콜레스테 헬프 60정 20일분'으로 이 제품 등 5개 제품을 현재 리콜 회수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연간 53억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고바야시 제약의 효자 상품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회수하는 제품은 국내외 110만 개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 그 외 주의 식품

해당 제약회사는 건강보조식품 뿐만 아니라 붉은 누룩을 원료로 한 음료, 조미료 등을 2016년부터 52개사의 기업에 공급했다고 합니다. 이 원료를 공급받은 기업들 또한 현재 큰 타격을 얻어 제품 회수 발표를 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제품은 아래와 같으며 최근 일본 여행 시 해당 식품을 구매하셨던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다카라 주조 : 송죽매 시라타케쿠라 미오 프리미엄 로즈
  • 후쿠오카 소재 통신판매회사 :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농축 치즈 센베
  • 기분 식품 : 오징어 젓갈
  • 마메후쿠 : 새우 소금 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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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제품 안전 여부

현재로서 홍국균이 첨가된 제품이 안전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국가에 따라서 취급하는 균종이 다르지 않고 같은 균을 사용해 홍국제품을 만들었기 때문에 국산 제품의 안전 여부 또한 미지수입니다.

 

물론 일본의 특정 기업의 문제로 인해 발생한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붉은 누룩 곰팡이 자체가 원인이 되는 경우에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비슷한 상황으로 아스파탐이 수십 년간 사용되다가 작년 2023년 7월 WHO에 의해 발암물질로 분류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현재는 안전하다고 믿었던 성분들도 언제든 위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에서 생산되는 홍국제품을 섭취하시기 전에 미리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일본 붉은 누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건강보조제로 건강해지려다가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사례가 발생했는데요. 붉은 누룩 즉, 홍국은 보충제 외에도 다양한 제품군에 활용되기 때문에 일본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특히 더욱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요즘 일본 전염병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연쇄구균 독성쇼크증후군으로 불리는 일본의 코로나 감염병도 주의하셔서 일본 여행 다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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